2020년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황정민과 이정재가 주연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친 한국 액션 느와르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암살자 ‘인남’과 복수를 위해 그를 쫓는 ‘레이’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리며, 화려한 액션과 감성적인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를 배경으로 촬영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각적인 색채와 연출로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전체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영화 속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명대사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줄거리
①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마지막 임무
영화는 일본 도쿄에서 시작됩니다. 한 남자가 조용한 밤거리에서 살해되는데, 그를 죽인 사람은 킬러 ‘인남’(황정민)입니다. 인남은 프로페셔널한 암살자로, 조직에서 철저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실행한 일이었습니다. 그가 제거한 인물은 일본 야쿠자와도 연관된 중요한 인물이었고, 이로 인해 그의 삶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② 태국으로 향한 인남, 실종된 딸의 행방을 쫓다
인남은 마지막 임무를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오랜 연인이었던 여성이 살해당했고, 그에게는 존재조차 몰랐던 딸 ‘유민’이 태국에서 실종되었다는 것입니다. 인남은 딸을 찾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장애물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는 태국 현지에서 트랜스젠더 정보원 ‘유이’(박정민)의 도움을 받아 딸의 행방을 조사하지만, 태국 범죄 조직과 경찰, 그리고 킬러들까지 얽힌 상황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③ 레이의 등장 – 잔혹한 복수의 시작
그러나 인남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일본에서 암살한 인물은 태국 범죄 조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이었고, 그 죽음으로 인해 조직의 또 다른 킬러 ‘레이’(이정재)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레이는 잔혹하고 감정 없는 킬러로, 형제와 같은 존재였던 남자의 죽음에 분노하여 인남을 끝까지 쫓기로 합니다. 그는 태국으로 이동하여 인남이 거쳐 간 장소마다 처참한 학살을 저지르며 그의 뒤를 쫓습니다.
④ 추격전과 마지막 결전
레이와 인남의 추격전은 태국 방콕의 뒷골목과 건물 rooftops를 배경으로 긴박하게 펼쳐집니다. 레이는 인남이 접촉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제거하며, 그의 탈출 경로를 점점 좁혀갑니다.
결국, 인남은 레이와 피할 수 없는 마지막 대결을 벌이게 되며, 여기서 영화는 강렬한 액션과 감정적인 클라이맥스를 맞이합니다. 두 사람 모두 목숨을 걸고 싸우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등장인물 분석
① 인남 (황정민) – 과거에서 벗어나려는 킬러
인남은 냉철하고 치밀한 킬러지만,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조직을 떠나 평범한 삶을 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다시 한번 폭력과 죽음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됩니다.
② 레이 (이정재) – 잔혹한 복수자
레이는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킬러로, 스타일리시한 외모와 냉혹한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형제와 같은 존재였던 사람이 살해되자 복수를 위해 태국으로 향하며, 그의 방식은 잔혹하고 무자비합니다.
③ 유이 (박정민) – 태국 현지 정보원
유이는 인남이 태국에서 딸을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는 인물로, 트랜스젠더라는 설정이 특징적입니다. 그는 생존을 위해 빠른 판단력과 언변을 활용하며, 인남과 함께 위험한 상황을 헤쳐나갑니다.
④ 유민 – 인남의 실종된 딸
유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는 존재로, 인남이 인간적인 감정을 되찾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인상적인 명대사
① “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있어.” – 인남
과거를 정리하고 조직을 떠나려는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사입니다.
② “죽기 전에 할 일이 있어.” – 레이
레이는 인남을 죽이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목표라고 생각하며, 냉혹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③ “이제 우리 같이 갈 수 있어.” – 인남
마지막 순간, 인남이 딸을 구하면서 내뱉는 감정적인 대사로, 그의 변화된 마음을 나타냅니다.
결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가족애와 복수, 인간적인 감정을 깊이 다루는 작품입니다. 황정민과 이정재의 강렬한 연기 대결은 영화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박정민이 연기한 유이 캐릭터도 독특한 매력을 더합니다.
한국 느와르 영화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강렬한 액션과 감성적인 이야기가 공존하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꼭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