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포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해외와 국내 관객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공포 분위기는 훌륭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뻔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오랜만에 제대로 된 공포 영화"라는 반응도 있죠. 이 영화는 정말 기대 이하였을까요, 아니면 충분히 볼 가치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검은 수녀들, 분위기는 최고였지만 스토리는?
공포 영화에서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긴장감과 몰입감이죠. 검은 수녀들은 이 부분에서는 나름대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어두운 조명,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 그리고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연출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스토리의 단순함입니다. "이쯤에서 깜짝 놀라게 하겠지?" 하면 정말로 놀라게 하는 전개, "이 캐릭터는 분명히 희생되겠지?" 하면 그대로 진행되는 전개... 예측 가능한 흐름이 많다 보니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연출력은 괜찮았습니다. 특히, 사운드 디자인과 조명 효과가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했는데요. 해외 평론가들도 "스토리는 별로지만, 분위기만큼은 최고"라고 평가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공포 영화를 볼 때 분위기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한 작품입니다.
국내외 반응, 어디서 더 혹평이 많았을까?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국내외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비교적 박한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조금 더 긍정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리뷰는 냉정했다
미국과 유럽의 영화 리뷰 사이트에서는 대체로 혹평이 많았습니다.
- IMDb: 5.3/10
- Rotten Tomatoes: 신선도 45%
- Metacritic: 52점
대부분의 해외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너무 뻔한 전개"입니다. 익숙한 공포 영화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죠.
국내 반응은 조금 더 긍정적
반면, 국내에서는 이보다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네이버 영화: 6.53/10
- 왓챠: 3.0/5
특히, 국내 관객들은 영화의 분위기와 연출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이야기는 예상 가능하지만, 그래도 공포감이 살아 있어서 볼만했다"는 반응이 많았죠. 물론 "스토리 때문에 몰입이 깨진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흥행 성적과 관객 수는 어땠을까?
영화가 아무리 혹평을 받아도 흥행 성적이 좋으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은수녀들"은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했을까요?
개봉 첫 주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 전 세계 개봉 첫 주 흥행 수익: 약 2천만 달러
- 국내 박스오피스 첫 주 관객 수: 약 30만 명
출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포 영화는 보통 입소문을 타고 천천히 흥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개봉 후 관객들의 혹평이 퍼지면서 흥행 속도가 점점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기대 이하의 성적
현재까지 집계된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을 보면, 제작비 대비 손익분기점은 넘겼지만, 대박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유럽에서의 반응이 시원치 않았죠. 개봉 4주 차 기준 국내에서는 1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결론 : 공포 영화 팬이라면 한 번쯤 볼 만한 작품
결론적으로 "검은수녀들"은 기대했던 것만큼 무서운 영화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와 연출 면에서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 ✔ 공포 영화의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추천
- ✔ 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은 걸 좋아한다면 볼 만함
- ✘ 신선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서사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혹평이 많긴 하지만, 공포 영화 팬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볼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너무 많은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요!